-
지스타2024에 다녀왔습니다 with south2west8 자켓DAILY 2024. 11. 18. 06:33반응형
동생과 함께 지스타2024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차를 타고 동생을 픽업한 후 6시간을 달려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차를 타고 간 이유는 그저 기차 시간의 압박을 피하고 싶어서 입니다.벡스코 앞 KNN센터에 있는 만수르 가야밀면 도착하자마자 가장 가까운 밀면집에 들려 밀면과 만두를 먹었습니다.
만수르 가야밀면의 가장 인기메뉴라는 물같은 비빔밀면을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인생 두번째 부산 방문, 첫번째 밀면이라는 동생도 만족했습니다.부산 벡스코, 센텀시티역 1번 출구 또는 벡스코역 9, 11번 출구 바로 벡스코로 이동, 지스타가 진행되고 있는 1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을 가득 메운 코스어들이 지스타 방문을 환영해줍니다.
예매한 티켓을 교환한 뒤 바로 입장했습니다.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다던 1부와 달리 2부는 대기 없이 쉽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지스타2024 SOOP 부스(구 아프리카) 입구와 가장 가까웠던 soop 구 아프리카 부스입니다.
숲 부스는 대부분 현장 방송 위주로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칼바람 나락 멸망전 중이었는데 큰 관심이 없기에 패스했습니다.크래프톤 부스에서 만난 배도라지 멤버들 조금 안으로 들어가니 반가운 얼굴들이 보였습니다.
배도라지 멤버인 옥냥이와 철면수심, 단군님이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 소감 인터뷰 정도만 들을 수 있었는데 유튜브에서만 보던 얼굴을 실제로 보니 반갑기도 하고 뭔가 큰 행사에 온 실감이 났습니다.(철면수심은 생각보다 다라이가 작았고, 단군은 생각 이상으로 잘생겼습니다.)
몬길 코스어, 세븐나이츠 리버스 체험장, 동준좌와 클템 그 옆에는 넷마블 부스가 있었습니다.
몬길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굉장히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인원이 많아 두시간 이상 기다려야 체험이 가능했기에 체험은 포기했습니다.
(끝날 시간쯤 다시 오니 사람이 좀 빠져 살짝 몬길 맛은 보고 왔습니다.)
두 체험존의 중앙에서는 클템과 김동준 캐스터가 행사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왕좌의 게임 포토존 행사장 옆쪽에 왕좌의 게임 포토존이 있어서 동생과 사진 한 장씩 남겼습니다.
왕좌와 병사 코스프레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귀여운 고양이들, 고양이 게임, 그리고 재능대학교에서 그려준 캐리커쳐 대기업 부스에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 일단 대학교, 게임 학원 등으로 이루어진 인디게임 존을 구경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에 비해 게임성이 부족한 게임이 많아 조금 아쉬웠습니다.학원삼국지, 그라비티 행사장, 수련수련 다음으로 방문한 부스는 그라비티 입니다.
중학교때 라그나로크를 재밌게 했던 추억으로 매년 기대하는 게임사이나.... 그 이상이 없어 항상 아쉬운 게임사입니다.
생각보다 대기줄이 적어 좀 기다려서 신작게임이라는 학원삼국지와 라그나로크3을 해보았으나 둘 다 기대 이하였습니다.
잠시 후 이벤트를 시작한다길래 궁금한 마음에 좀 기다려서 구경을 하고 나왔습니다.라이언하트 부스와 발할라 서바이벌 체험 라이온 하트 부스에서 발할라 서바이벌이라는 게임을 체험했습니다.
언리얼5로 만들었다는 뱀서류 게임입니다.
그냥 그래픽 좋은 뱀서를 하는 기분이었고 뭔가 차별성이 없어 아쉬웠습니다.언리얼5 개발자인 동생 말로는 이정도 수준의 게임을 왜 언리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학원삼국지나 라그3, 발할라 서바이벌 다 중국 게임 복붙.. 아니 이제 중국과 비교하는 것도 중국에 미안합니다.
길게는 원신, 최근에는 오공 이후 중국 게임 개발사가 한국을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대형 개발사들이 이런 게임을 자꾸 만들고 유저들이 소비해주는 한 발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 규제로 인해 새로운 도전이 쉽지 않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런 수준으로 나라탓만 하는 것도 좀 양심리스입니다.
쿠키런, 하이파이 러쉬, 슈퍼스타 아리님과 사진촬영 게임은 많이 체험하지 못했으나 돌아다니며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모자가 삐뚤어졌다고 말 안해준 동생이 원망스럽습니다.
자켓은 재작년 일본 네펜데스에서 구매한 south2west8(남이서팔) 자켓입니다.
패턴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이라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습니다.
아키텍트 부스의 우정잉과 허준 2관에서 아키텍트 행사를 진행하는 우정잉과 허준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맘때쯤 아이브의 장원영님이 강림하셨다는데....
사람이 너무 몰려있어서 피해갔던게 이 날 최악의 실책이였습니다.
키디야 게이밍 부스에 강림한 장원영님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장원영 지스타'를 검색 하실 분들을 위해 인터넷 뉴스 사진 한장 추가합니다.
그리고 스팀덱을 해봤는데 갖고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가볍고.... 게임도 잘 돌아가고....
하지만 역시나 가격이 문제입니다.(가장 저렴한 모델이 약 60만원 선)
라이언하트 럭키드로우, 넷마블 행사에 참여한 김성회, 박민정, 고말숙 등 다시 1관으로 돌아와 라이언 하트 부스에서 진행한 경품 증정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아쉽게도 꽝.. 그래도 플스5, 스위치 다 있으니까..
(라고 아쉬운 마음을 위로해봅니다.)하지만 옆에 넷마블 부스에서 클템형이 던져준 윷놀이 세트를 받았습니다.
넷마블 행사에는 G식백과의 김성회, BJ 박민정과 고말숙이 나왔습니다.
김성회님 팬인데 직접 뵙게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러고 나니 어느새 6시, 행사 종료 시간이 되어 행사장을 나왔습니다.
보름달이 뜬 16일 밤 광안리 해변으로 가서 바다 구경을 잠시 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본 바다입니다.큰 기대없이 들어간 갈맷길 돼지국밥, 하지만 맛있었죠? 그리고 근처 보이는 돼지 국밥집으로 가 국밥 한그릇에 수육을 먹었습니다.
큰 기대 없었는데 수육에 올라간 마늘이 킥이었습니다.
아무튼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섯시간을 운전해 서울로 왔습니다.
참 고됐으나 즐거웠던 토요일, 그리고 지스타였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그땐 당일치기가 아닌 한 이틀 정도 일정을 잡고 느긋하게 구경해보고 싶습니다.추가로 다시 가게 된다면 그때는 KTX를 탈 예정입니다.
반응형'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 생각 없이 갔던 디즈니 100주년 전시회 with 빔즈 코트 (2) 2024.11.15 아이폰12 미니로 바꿨어요! 화이트 256GB 언박싱 (0) 2020.11.26 연남동 예쁜 꽃집, 나만의 꽃다발을 만들 수 있는 해리스 플라워 마켓 (0) 2020.11.09 뮤지컬 베르테르, 광림아트센터 엄테르 막공 보고왔어요! (0)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