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미쁘동, 신선한 우니가 듬뿍 들어가지만 가격은?

피크피크 맞은편에 있는 연남동 유명 맛집 미쁘동! 매번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어서 가볼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마침 줄 선 사람이 한명도 없길래 슥 하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예쁘게 장식되어있는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미쁘동은 피크피크 맞은편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일 11시에 오픈합니다. 일~목은 10시까지, 금~토는 11시까지지만 지금은 뭐 9시면 다 문을 닫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미쁘동의 주요 메뉴인 제이타쿠동 카테고리의 미쁘동이 만사천원입니다. 미쁘동을 시키고 가격을 잘 보지 않은 상태에서 미쁘동보다 좀 싼 메뉴를 주문하려고 중간쯤에 있는 우니동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그냥 이름이 간단해서 저렴할 줄 알았던 우니동의 가격이 무려 삼만원... 미쁘동의 두배가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식기가 먼저 나옵니다. 깔끔한 나무판에 수저, 컵이 나옵니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서비스를 준다고합니다. 그래서 물론 참여했습니다.

옆쪽으로 연남동 골목이 보입니다. 전면창이라 햇살이 잘 들어와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옵니다.

기본 찬과 양념이 나옵니다. 우니동에 나오는 저 후리카게에 육수를 부어줍니다. 미쁘동은 다 먹은 밥그릇에 육수를 부어주기 때문에 별도로 국그릇이 나오지 않습니다. 미쁘동에 나오는 해물을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이 나옵니다.

오이와 양배추로 만든 피클입니다. 오이를 안먹기때문에 한입도 먹지 않았습니다. 우니동에 나오는 후리카게에 육수를 부어 먹습니다. 따뜻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연남동 맛집 미쁘동의 메인메뉴 미쁘동입니다. 밥 위에 성게알, 우니, 딱새우, 참치회 등이 푸짐하게 올라가있습니다. 감태까지 해서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음식입니다. 해산물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환장하고 먹을만한 비주얼입니다.

와사비를 먹을 만큼만 남기고 간장을 부어 해산물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해산물이 아주 신선해서 맛있었습니다. 초장을 넣어서 먹는 회덮밥도 맛있지만 이렇게 와사비 간장과 함께 먹는 회덮밥, 미쁘동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아귀간과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해서 받은 게살크림 고로케입니다. 아귀간은 퍽퍽하지만 고소한 맛이고, 고로케는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게살 크림이 가득차서 아주 맛있습니다! 역시 고로케 최고

마지막에 다 먹고 육수를 부어 밥을 말아먹을 수 잇습니다. 밥도 추가가 가능하니 다 먹고 모자르면 밥을 추가해서 육수에 말아먹어도 맛있습니다.

삼만원짜리 우니동입니다. 우니가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맛은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게 함정입니다. 메뉴판을 잘 보고 시키는게 중요합니다.

밖에서 보는 것 보다 안쪽에 자리가 더 있어서 생각보다 넓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맛있는 연남동 맛집 미쁘동, 주말에는 줄이 길지만 퍙일 낮에는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는 편이니 가고 싶으신 분들은 평일 낮을 노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연남동 맛집 미쁘동의 위치입니다!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 바로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크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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