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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부터 맛까지 맥시멀한 또보겠지 떡볶이 호호시스터즈점
    FOOD 2021. 1. 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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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역에서 상수역으로 가는 길, 평소였다면 많은 사람들로 시끄러웠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요즘은 조용합니다. 그 덕에 몇십분씩 줄서서 먹어야 하는 맛집들도 조금은 빠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날은 합정 거래처에 잠깐 들려서 볼일을 본 후, 돌아가는 길에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소문난 또보겠지 떡볶이에 들렸습니다. 미리 주문을 하고 20분 정도 기다려서 또보겠지 떡볶이에 들어갔습니다.

    입장 전,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미리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또보겠지 떡볶이 2인분과 갈릭소스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들어가서 먹는 도중에 추가도 가능하니 너무 고심해서 주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리 주문을 해서 인지, 아니면 원래 빨리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거의 앉는 것과 동시에 주문한 또보겠지 떡볶이 2인분이 나옵니다. 빨간 떡볶이에 양배추와 깻잎을 잔뜩 올린 비주얼이 어릴 적 엄마 따라가서 먹었던 신촌, 이대 앞 즉석 떡볶이 집의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또보겠지 떡볶이 내부 인테리어는 아주 꽉 차있습니다. 각종 디즈니 포스터부터 장난감, 인형 등등 벽과 천장 등등에 쉴틈없이 붙어있습니다. 주변 인테리어 구경을 하며 추억에 잠시 빠져있으면, 어느새 떡볶이가 끓기 시작합니다.

    함께 주문한 갈릭소스 감자튀김도 나왔습니다. 양이 푸짐합니다. 소스도 듬뿍 올려져있어서 떡볶기가 맵다 싶으면 한두개씩 집어먹어줍니다. 달짝지근, 느끼한 맛이 일품입니다.

    떡볶이는 역시 소문대로 맛있었습니다. 즉석 떡볶이의 뜨끈함과 야채들로 인한 식감, 그리고 시중 떡볶이의 칼칼하고 진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즉석떡볶이가 사실 시중에서 파는 일반 떡볶이집보다 밍밍해서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또보겠지 떡볶이는 즉석 떡볶이인데도 불구하고 시중 떡볶이의 진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떡볶이를 순식간에 흡입하고 치즈 날치알 볶음밥을 2인분 시켰습니다. 떡볶이와 감자튀김으로 배가 부르지만 또 먹으니까 들어갑니다. 떡볶이부터 감자튀김, 볶음밥까지 아주 풀코스로 배부르게 먹엇습니다. 이렇게 순서대로 먹는 코스요리는 페이스 조절이 중요한데, 떡볶이와 감자튀김에서 무리하지 않아 치즈 볶음밥까지 무사히 먹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아주 맛있었던 합정 또보겠지 떡볶이, 아마 시간이 된다면 또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집이었습니다. 또보겠지 떡볶이 호호시스터점은 서교동에 위치해있습니다. 합정역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피크피크 블로그에서는 연남동 주변의 다양한 맛집과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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