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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호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크리에이터룸에서 호캉스
    LIFE 2020. 11.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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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일을 맞아 홍대입구역 앞에 있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바이 메리어트 호텔로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메리어트에서 만든 브랜드 중 하나로 단순한 호텔이 아닌 크리에이터에서 영감을 줄 수 있는 랜드마크 형태의 호텔입니다. 라이즈 호토그래프 컬렉션 홍대는 홍대의 언더그라운드 문화와 예술, 젊음과 낭만을 모티브로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부터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일반 호텔의 고급스러움을 벗어나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느낌의 입구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오토그래프 컬렉션 명패가 붙어있습니다. 입구부터 너무 맘에 들어서 그랬는지, 회벽에 깔끔하게 붙어있는 명패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옆쪽으로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이름은 타르틴 카페, 계단식 좌석이 카페와 로비를 구분 짓고 있습니다. 타르틴 카페의 타르트가 맛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별도로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근처에 가게 된다면 그때나 한번 먹어볼 예정입니다 :) 1층 로비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체크인을 위해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또다른 로비가 있습니다. 3층 로비에는 붉은 양탄자와 가죽 쇼파와 카우치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햇볕이 가득 들어오는 따뜻해보이는 공간입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팩과 디퓨저, 후드티와 로브 등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키비쥬얼과 컨셉이 담긴 제품들을 판매합니다. 디퓨져에서 나는 향이 호텔 안에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풍깁니다.

    로비에 있는 책장에는 홍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볼 수 있는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뉴욕의 뒷골목, 1900년대의 한국 고등학생, 그리고 언더그라운드 가수와 예술에 대한 책들, 내용도 힙하지만 내용보다 더 힙한 표지들이 멋드러지게 인테리어 소품처럼 책장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눈을 못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체크인은 잠시 미뤄두고 책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봅니다.

    하이메 로고와 색 배합이 비슷한 책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국내에서 발행 중인 돈패닉서울이라는 LP 잡지입니다. 맘에 쏙 들어서 구독까지 알아봤습니다. 책을 다 본 후 체크인을 하고 배정받은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9층에 있는 크리에이터 룸으로 배정받았습니다 :)

    입구를 열고 들어오면 거울과 작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 끝쪽으로는 방역과 관련한 내용과 함께 손소독 티슈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전 세계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들을 소개하는 책자가 있습니다. 책 디자인도 예쁘고 사진도 참 많은데 슥 훑어보고 읽지는 않았습니다 :) 

    소파와 카우치, 테이블이 있고 벽에는 예술 작품처럼 보이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소파는 매우 푹신푹신하고 넓습니다. 집에 이런 소파 하나 있으면 종일 앉아서 티비보고 밥먹고 잠까지 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소파 뒷쪽으로 침대가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룸의 킹사이즈 침대입니다. 적당히 푹신하고 커다란 침대에 묵직하고 포근한 이불과 배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 옆으로 조명과 테이블, 콘센트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침대가 너무 좋았습니다. 간만에 푹신한 침대에서 아침까지 한번도 안깨고 꿀잠을 잤습니다.

    침대 옆 테이블에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만든 특별한 마스크 팩과 공기놀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억의 공기놀이... 초등학생때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팩은 안써봤는데 사람들의 평이 아주 좋습니다.

    벽쪽에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고, 그 아랫쪽엔 귀여운 매트도 껄려있습니다.

    옷걸이 아래 서랍장에 런더리 백과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슬리퍼, 금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슬리퍼로 갈아신고 신발은 그 옆쪽에 보관하면 됩니다. 금고는 쓸일이 없어서 바로 닫아놨습니다. 추후 큰 돈을 벌어 호텔에 갈때마다 금고를 사용하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다른쪽 벽에는 전기포트와 블루투스 스피커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둘다 쓸일은 없었지만 관리상태도 좋아보였고 귀여운 디자인이 맘에 들었습니다.

    서랍을 열면 물과 각종 집기,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물은 냉장고에 2개, 서랍에 2개가 들어있습니다. 서랍에는 유리잔과 머그컵, 티백, 커피 등과 오프너가 들어있습니다.

    화장실도 엄청 트렌디하고 깨끗합니다. 수건도 많고 물도 잘 나오고 잘 빠지고 샴푸부터 바디워시, 비누 모두 향이 좋았습니다. 일회용품은 파우치 안에 들어있습니다. 칫솔과 치약, 일회용 빗 등이 들어있습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은 환경을 생각하여 일회용품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 이런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인 로브 형태의 샤워가운입니다. 사이즈도 넉넉하고 재질도 포근하고 후드까지 달려있습니다. 로비에서 판매하길래 하나 살까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 포기했습니다. 가격은 9만원대입니다 :(

    방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침대와 소파는 푹신하고 포근하고, 각종 소품과 장식, 가구들은 트렌디 합니다. 가서 딱히 창작에 대한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창작자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좋은 공간인 될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온 와인과 하몽멜론을 먹었습니다. 와인은 잘 몰라서 일단 맘에 드는 것으로 골랐고, 하몽멜론은 홍대에 있는 오늘와인한잔에서 포장해왔습니다. 파시스 불독은 포르투칼 와인인데 알고보니 도깨비에서 공유 와인으로 나왔던 와인이라고 합니다. 그 옆에 있는 여자가 그려진 와인은 킬리뱅뱅이라는 와인으로 호주에서 온 와인입니다. 둘다 향이 아주 좋았는데, 파시스보다 킬리뱅뱅이 좀더 드라이 했습니다.

    분위기 좋게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은 접근성도 좋고, 호텔 자체도 깔끔하고 좋아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홍대입구역 9번출구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내외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도 가능합니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발렛파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발렛파킹 비용이 별도라고 하는데 차를 안가져가서 금액이 얼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 가볍게 호캉스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 추천합니다. 4성급 호텔로 시설도 좋고, 서울 번화가 중 하나인 홍대에 있어서 주변에 놀꺼리와 먹을꺼리도 많습니다 :D

     

    피크피크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46길 27 3층에 위치한 공방 피크피크입니다. 하이메의 핸드메이드 실버 쥬얼리와 캥거루클럽의 귀여운 일러스트 굿즈를 판매합니다.

    peakpeakseoul.tistory.com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의 블로그에서는 연남동과 홍대 근처의 다양한 데이트코스와 맛집, 예쁜 카페 등의 정보를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 많이 전달 드릴테니 자주 놀러오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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