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방틈, 특이한 분위기의 캐쥬얼한 술집

피크피크에 손님이 와서 간단하게 술을 한잔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손님이 오면 매번 데리고 갔던 곳들이 다들 웨이팅이 엄청 많거나 문을 닫는 바람에 새로운 장소를 찾아야 했습니다. 저녁을 먹어서 간단한 안주에 가볍게 마시고 싶은 생각에 메뉴를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한 건물 앞에 세워진 메뉴판을 보고 2층에 있는 방틈이라는 술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연남동 방틈의 입구는 닫혀있습니다.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연남동 방틈의 실내 모습입니다. 들어가면 바로 주방 겸 카운터가 있고 좌측으로 큰방과 작은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화장실이 있습니다.

작은방엔 테이블이 2개 정도 있고, 큰방에는 3개가 있습니다. 방 컬러나 조명 등이 뭔가 독특합니다. 붉은색, 초록색, 금색으로 꾸며진 방에 화려한 샹들리에와 미러볼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은 대리석 느낌의 하얀 테이블입니다. 귀여운 소주잔과 포크가 나옵니다. 간단하게 먹으려했지만 메뉴에서 치즈플레이트와 와사비마요 파닭구이가 땡겨서 둘다 주문했습니다.

치즈플레이트가 먼저 나왔습니다. 3종류의 치즈와 올리브, 샐러드, 그리고 과자와 딸기잼이 나옵니다. 발냄새가 나서 당황했으나 치즈와 샐러드는 맛있었습니다. 글고 달지않은 과자에 딸기잼은 상상하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치즈가루와 발사믹소스가 뿌려져있는 샐러드입니다. 안쪽에는 과일이 박힌 과일 치즈가 있습니다. 올리브를 블루베리로 착각하고 먹을 수도 있는데 블루베리와 달리 짭쪼름하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

와사비마요 소스가 올라간 파닭구이 입니다. 레몬을 쭉 뿌리고 와사비마요 소스를 듬뿍찍은 닭과 파를 함께 먹어줍니다.

파닭과 와사비마요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엄청 맛있고 이런건 아니지만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있는 맛입니다. 연남동 방틈은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독특한 분위기의 술집에서 캐쥬얼한 음식을 먹으며 신나게 수다를 떨 수 있는 그런 술집입니다.

연남동 방틈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연남동 독특한 분위기의 술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에서 약 2~3분 거리에 있습니다. 아주 가깝습니다. 

피크피크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에서는 하이메(@haime_official)의 감성적인 핸드메이드 쥬얼리와 캥거루클럽(@kangaroo.club)의 귀여운 일러스트 굿즈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실버 쥬얼리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관심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놀러오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연남동의 다양한 정보 전달 드릴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