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남동 심야식당, 오코노미야끼가 맛있는 이주방FOOD 2020. 11. 5. 19:03반응형
간만에 저녁 12시까지 수업이 있어서 수업을 마치고 늦게 나마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게들이 다 일찍 닫는 바람에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그냥 라면이나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 바닥에 갑자기 빛이 한줄기 나타났습니다. 그곳은 바로 심야식당 이주방, 날도 춥고 비도 오고 갈 곳도 없어 빛을 따라 무작정 이주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주방은 연희동 수협 방향 큰길에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빵길따라 빵집의 2층입니다. 낮에는 잘 보이지 않던 가게가 밤이 되니 밝은 간판과 입구의 핀조명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입구에는 인삿말과 함께 메뉴판이 붙어있습니다. 주요 메뉴는 철판요리, 일본식 철판요리인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등이 메인입니다. 그 외에도 육회, 스끼야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주방 매장은 넓고 깔끔합니다. 완전 오픈형 주방과 자리마다 철판이 있는 바테이블이 있고, 창가쪽으로 4인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습니다. 천고도 높고 전면창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더 넓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바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바테이블에는 철판 요리를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 철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 철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넓어서 자리가 넉넉합니다.
한쪽에는 옷걸이와 함께 액세서리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매장에서 샵온샵으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옷걸이가 별도로 있어서 편했습니다.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맥주와 칵테일, 소주, 사케를 판매하고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등 철판요리 위주의 일본식 안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즈 오코노미야끼와 명란돈페야끼라는 명란 계란말이를 주문했습니다. 술은 생맥주 한잔과 진로 한병을 주문했습니다 :)
샐러드와 마늘장아찌가 나옵니다. 샐러드에 참기름과 튀김가루로 고소함과 바삭함을 더했습니다.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해서 자리에 있는 간이 철판을 켰습니다. 휴지를 지키고 있는 곰돌이가 귀엽습니다.
맥주와 소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간단하게 목을 축였습니다.
오꼬노미야끼와 명란돈페야끼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계란을 넓게 피고 안에 대파와 명란을 넣은 다음 돌돌 말아줍니다.
명란돈페야끼가 나왔습니다. 명란과 대파가 들어간 계란말이 위에 또 명란이 올라가있는 귀여운 비쥬얼입니다. 보기엔 단순해보이지만 맛이 기가 막힙니다. 부드러운 계란과 매콤한 대파, 짭쪼름한 명란이 잘 어울립니다.
다음은 치즈 오코노미야끼가 나올 차례입니다. 각종 야채와 해산물을 넣고 철판에 볶은 뒤 모양을 잡고 소스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위에 치즈와 가쓰오부시를 올려 마무리합니다.
메뉴가 모두 나왔습니다. 야심한 밤에 술한잔 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마치 일본 어디 철판요리집에서 술 한잔 하는 느낌입니다 :) 늦은시간 맛있는 메뉴와 술 한잔이 땡기신다면 연남동 심야식당 이주방 추천합니다. 영업시간은 새벽 한시까지입니다. 주방 마감시간은 그보다 좀더 이르니 시간을 잘 보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연남동 안쪽의 예쁜 가게들만 생각했는데 큰길에 있는 가게들도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연남동은 정말 맛집의 천국입니다. 살이 점점 오르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
연남동 심야식당 이주방의 위치입니다. 연남동 맛집으로 유명한 만동제과 건너편 2층에 있습니다. 맛있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가 땡기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피크피크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46길 27 3층에 위치한 공방 피크피크입니다. 하이메의 핸드메이드 실버 쥬얼리와 캥거루클럽의 귀여운 일러스트 굿즈를 판매합니다.
peakpeakseoul.tistory.com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니다 :) 앞으로도 연남동의 맛집과 예쁜 카페, 가볼만한 곳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드릴테니 자주 놀러와주세요!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동교로46길 27 4F)도 놀러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시면 하이메의 예쁜 핸드메이드 실버 쥬얼리와 캥거루클럽의 귀여운 고양이/농구 굿즈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남동 이베리코 고깃집, 친절하고 맛도 좋은 '연남제비' (0) 2020.11.11 연남동 방틈, 특이한 분위기의 캐쥬얼한 술집 (1) 2020.11.07 연남동 점심식사, 깔끔한 문숙이 미나리식당 (0) 2020.11.02 연남동 해산물 맛집 연피랑, 연남에서 맛보는 통영 동피랑 (0) 2020.11.02 연남동 미야자키상점, 고급스러운 꼬치 전문 이자카야 술집 (0)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