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NBA 시즌 막바지, 남은 일정에 따른 순위 예상 1. 동부 상위시드

2022 NBA 정규 시즌이 2주 남았습니다.

역대급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부는 1위 마이애미와 4위 보스턴의 승차가 고작 1.5게임차,

서부는 단독 선두인 피닉스를 제외하면 2위 멤피스부터 7위 미네소타까지

각각 2~3게임차 내외로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승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24 2022 NBA 순위

NBA 시즌 총 경기 수인 82경기 중 70경기 이상 진행된 지금도

하위 시드 팀들이 충분히 상위 시드를 노려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동부의 브루클린 같은 경우는 뉴욕시의 코로나 지침 변경으로 인해

다음 경기인 마이애미 전부터 카이리 어빙이 홈경기를 뛸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상위 네팀 중 한팀이 부진하기를 바란다면 상위 시드 진입이 가능합니다.

 

3월 24일 자 프로 운동 선수에 대한 백신 의무 종료(뉴욕타임즈 기사)

 

그럼 이제부터 중요한 부분은 각 팀별 남은 경기 일정입니다.

순위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강팀 또는 분위기가 좋은 팀을 만나는 팀은 부담스러울 것이고

상대적 약팀이나 탱킹팀, 또는 부상자가 많은 팀을 만나면 순위 경쟁에서 유리할 것입니다.

그래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8개 팀과 옵트인 2개팀 정도 해서

상위 10개팀의 남은 일정과 현재 상황, 그리고 예상 결과를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동부 남은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팀명	승차	잔여 경기	상대 팀(빨간색은 원정 경기)
마이애미	0	9	뉴욕 브루클린 세크라멘토 보스턴 시카고 토론토 샬럿 애틀란타,
밀워키	1	9	멤피스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LA클리퍼스 댈러스 시카고 보스턴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5	10	클리퍼스 피닉스 밀워키 디트로이트 샬럿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토론토
보스턴	1.5	8	미네소타 토론토 마이애미 인디애나 워싱턴 시카고 밀워키
시카고	5.0	9	클리블랜드 뉴욕 워싱턴 LA클리퍼스 마이애미 밀워키 보스턴 샬럿
클리블랜드	6.0	9	시카고 올랜도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필라델피아 올랜도 브루클린
토론토	6.0	9	인디애나 보스턴 미네소타 올랜도 마이애미 애틀랜다 필라델피아 휴스턴
브루클린	9.0	9	마이애미 샬럿 디트로이트 밀워키 애틀랜타 휴스턴 뉴욕 클리블랜드
샬럿	10.0	9	유타 브루클린 덴버 뉴욕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올랜도 시카고
애틀란타	11.0	9	골든스테이트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클리블랜드 브루클린 토론토 워싱턴 마이애미

 

모두 10경기 이내로 남은 가운데 상위시드, 하위시드와 옵트인권 모두가 박빙입니다.

현재 동부는 한경기 한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으로

모든 팀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위 시드 네팀 모두 잔여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마이애미 히트는 최근 좋지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2연패 중인데

그 와중에 지미 버틀러와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경기 중에 크게 다투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별 일 아니라고 했지만 코칭스탭과 선수단 간의 캐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잔여 일정 또한 옵트인 막차를 노리는 뉴욕과 그 자리를 지켜야하는 샬럿과 애틀랜타,

어빙과 듀란트가 모두 복귀한 브루클린, 최근 극강의 포스를 보이는 보스턴,

그리고 옵트인에서 벗어나 하위 시드 안정권인 5~6위를 유지하려는 시카고와 토론토까지

모두 패배하지 않기 위해 결사항전 중인 팀들 뿐입니다.

과연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유지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최종적으로는 4위 정도에서 시즌을 마무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디펜딩 챔프 밀워키 벅스의 잔여일정도 마이애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플옵 진출이 거의 불가능한 디트로이트를 한번 만나 편한 경기를 치룬 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밀워키는 장기 부상 선수도 없는데다가 작년 우승했던 선수단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아테토쿰보와 미들턴이 각각 무릎과 손목 통증으로 빠졌지만

큰 부상은 아니고 휴식차원의 결장이라고 하니 마지막까지 부상자 관리만 잘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동부 컨퍼런스 우승 또는 2위 정도로 예상합니다.

 

하든과 엠비드 조합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필라델피아는 위 두팀보다 조금 상황이 낫습니다.

이미 서부 1위를 확정한 피닉스와 플옵 진출이 어려운 인디애나와 디트로이트를 만납니다.

하지만 대부분 경기가 원정 경기로 진행되는데 하든과 엠비드 모두 건강 관리에 대한 이슈가 있는 만큼

체력적 부담이 큰 원정 경기가 많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보입니다.

하든과 엠비드가 모두 건강하다고 가정했을 때 우승후보인 만큼

다른 팀보다는 주전 체력과 건강관리에 많은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동부 2위로 시즌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 동부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보스턴 셀틱스입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두 약점이 보이지 않는 팀이 되었습니다.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거뒀고 모두 건강한 선수단에 팀 캐미스트리도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남은 경기도 가장 적은데 매치업 상대들이 모두 만만치 않습니다.

미네소타와 워싱턴은 각각 플옵 직행과 옵트인 막차 탑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팀들이고

인디애나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당장 보스턴과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입니다.

그래도 특별한 변수 없이 현재 분위기만 잘 이어간다면 역전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종 순위는 필라델피아에 이은 3위로 예상합니다.

 

 

시즌 마지막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동부 상위 시드는 현재 1~4위팀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순위는 지금과 달리 밀워키-필라델피아-보스턴-마이애미로 예상합니다.

 

과연 어떻게 시즌이 종료될까요?

동부 컨퍼런스 우승은 과연 어느팀이 하게될까요?

마지막까지 한치앞도 알 수 없는 2022 NBA 동부 컨퍼런스입니다.

내일은 하위 4개 팀과 옵트은 2개 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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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