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인 정신이 들어간 아메리칸 스타일, 브랜드 캐피탈(Kapital)을 알아보자
캐피탈은 1984년 히라타 토시키요가 설립한 일본 패션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의상은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진다. 미국의 작업복과 데님 의상을 일본 전통 직물로 만드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보로를 주로 사용하는데 보로는 낡은 천을 기워 만든 듯한 직물로 특유의 패치워크 모양과 독특한 질감이 특징이며 일본의 장인 정신과 독창성의 상징으로 간주된다.
Kapital의 미학은 다양한 직물과 패턴을 사용해서 독특하고 개별적인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다.
이 브랜드는 특히 데님으로 유명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름답게 퇴색되는 풍부하고 깊은 색조를 만들기 위해 전통적인 일본 인디고 염색 기술인 아이조메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조메는 일본의 전통적인 쪽 염색 기법으로 일본어로 "쪽 염색"을 의미한다. 아이조메는 일본에서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쪽을 발효시켜 파란색 염료를 추출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조메 기술은 깊고 풍부한 파란색 음영을 생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며 이렇게 염색된 직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름다운 녹청을 발산한다. 천연 소재 사용과 지속 가능성, 내구성 있고 오래 지속되는 색상을 만드는 능력으로 인해 가치가 있는 기술 중 하나다.
데님 외에도 Kapital은 다양한 의류와 재킷, 셔츠, 니트웨어 및 신발을 포함한 남녀 액세서리를 만든다. 이 브랜드의 디자인은 미국의 빈티지 작업복과 군복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디자인 뿐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난 천을 사용하고 조절 가능한 잠금 장치를 부착하는 등 기능적인 세부 사항에도 중점을 둔다.
Kapital은 일본과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디자인은 종종 패션 잡지에 실리고 유명인들이 착용한다. 최근에는 뉴진스 민지와 혜인이 각각 캐피탈 니트와 바시티 자켓을 입었다. 이 브랜드는 일본에 여러 플래그십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에는 아직 매장이 없다.
국내에서는 아직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Kapital 브랜드를 사랑하는 유명인들은 정말 많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Kapital의 시그니처 데님 재킷과 청바지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입고있는 사진이 많다.
에이샙 라키(A$AP Rocky)
미국 래퍼 에이샙 라키는 일상 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kapital을 입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존 메이어(John Mayer)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옷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Kapital 옷도 많이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