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카이센 마제소바를 파는 거북이의 꿈

연남동에 새로운 마제소바집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가게 이름은 거북이의 꿈, 카이센 마제소바를 메인메뉴로 판매하는 집입니다. 카이센은 일어로 신선한 해물이라는 뜻으로 카이센 마제소바는 신선한 해물이 들어간 일본식 비빔라면을 뜻합니다.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반지층에 위치해있어 간판 아래 유리창에 매장이 훤히 보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미 사람이 많습니다.

목조로 예쁘게 장식된 복도로 들어갑니다. 쭉 따라 들어가면 거북이의꿈 진짜 문이 나옵니다. 

나무 조각으로 되어있는 멋진 문! 내부도 오리엔탈 느낌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주방을 중심으로 디귿자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라멘집의 구조입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도 편하고 주문하는 사람도 편한 구조입니다.

카이센 마제소바 기본, 카이센 마제소바 스페셜, 카라이 미소 마제소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라이 미소 마제소바로 2개를 주문했습니다. 왜냐면 해물을 별로 안좋아해서......ㅎㅎㅎ 카라이 미소 마제소바는 일본식 매콤한 비빔 라멘입니다. 카라이는 매콤하다는 뜻입니다.

뒷쪽에는 와인 냉장고와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수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손을 깨끗히 씻고 기다립니다.

자리 앞쪽에는 젓가락과 다시마식초, 후추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제소바에는 역시 다시마식초!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카라이 미소 마제소바가 나왔습니다. 파와 매콤한 소스, 김, 마늘 등등이 올라갑니다. 

노른자가 아주 강렬합니다. 노른자를 터뜨려서 소스들과 함께 면을 잘 비벼줍니다.

두툼한 면발과 함께 맛있게 먹어줍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사기적인 맛입니다! 일단 탱탱한 면의 식감에 매콤짭잘하고 감칠맛까지... 입맛에 맞게 후추와 다시마 식초를 뿌려 먹습니다.

어느새 한그릇씩 뚝딱 해치웠습니다. 면을 다 먹은 뒤 소스만 남은 그릇을 위에 올려놓으면 남은 소스에 비벼먹을 수 있게 밥을 추가해줍니다.

밥을 넣어서 비벼먹고, 오차즈케로 마무리 합니다. 아주 기가 막힌 코스입니다. 매콤짭잘한 면 + 밥이랑 비벼서 한결 깔끔해진 맛 + 따뜻한 오차즈케로 마무리, 아주 짜임새있는 코스입니다.

설거지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연남동에 취향에 맞는 맛집이 하나 둘 늘어가는게 기분이 참 좋습니다.

연남동 마제소바 맛집 거북이의 꿈의 위치입니다. 피크피크에서 가까우니 한번 놀러오셨다가 맛있는 마제소바 드시러 가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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