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곱하다, 피크피크 아래 생긴 곱창전골 맛집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 건물 2층에 새로운 음식점이 들어왔습니다. 이름은 곱하다, 퓨전 곱창전골을 판매하는 집입니다. 간만에 피크피크 식구들 회식도 할겸 해서 인사차 한번 방문했습니다. 피크피크와의 거리는 2개 층계만 내려가면 되는 연남동 라이프 역대 최단거리 맛집입니다.

입구에 예쁜 곱하다 네온사인이 달려있습니다. 아주 눈에 확 띄는 노란색 조명입니다.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바로 대형 거울이 달려있습니다. 자리에 앉기 전에 피크피크 식구들의 단체 사진을 한번 찍었습니다 :) 사장님 말씀으로는 포토존이라고 합니다.

매장은 넓고 깔끔합니다. 화이트&실버톤의 색 조화로 모던하고 깨끗해보이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주방이 오픈되어있어 실내가 훨씬 넓어보입니다.

화장실도 남녀가 잘 구분되어있고 아주 청결합니다. 화장실에 민감하신 분들도 만족할만한 화장실입니다. 남자화장실은 심플한데, 여자화장실엔 오디오도 있고 캐릭터 비누거치대도 있고 귀엽다고 하네요. 데이트할때나 여성분들과 함께 오기 딱 좋은 가게입니다.

예쁘게 사진을 찍고 매장 안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중간중간 귀여운 디즈니 포스터 액자들이 있습니다. 가게가 하얗고 조명도 예뻐서 사진찍기에 좋습니다 :)

메뉴판도 깔끔합니다. 메인메뉴는 곱도리탕과 낙곱차새입니다. 곱도리탕은 곱창이 들어간 닭도리탕이고 낙곱차새는 낙지, 곱창, 차돌박이, 새우가 들어간 전골입니다. 일단 낙곱차새 대짜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점심에는 낙곱차새 알밥과 곱도리탕 세트도 판매한다고 하네요! 나중에 점심에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하얀색의 모던한 식기들이 세팅됩니다. 신혼집 식기를 연상케하는 예쁜 식기들입니다.

기본 반찬은 마카로니 샐러드와 백김치, 고추절임이 나옵니다. 부르스타도 아주 깔끔하니 예쁘게 생겼습니다. 곱창전골이 아니라 파스타를 먹어도 어울릴만한 세련된 식기들입니다. 아래쪽에 찍힌 아이폰11프로 케이스는 피크피크에서 판매하는 캥거루클럽 제품입니다. 

KANGAROO.CLUB 캥거루클럽

캥거루클럽의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 제품들은 위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에 오시면 직접 보고 구매도 가능합니다 :)

주문한 낙곱차새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착용하고 있는 반지와 목걸이는 모두 하이메의 제품입니다. 목걸이는 이번에 새로 나온 신제품인 랜드스케이프 목걸이입니다. 낮과 밤을 모티브로 한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되는 제품으로 해와 달의 광원효과를 표현한 원석이 매력적입니다.

landscape necklace

궁금하신 분은 위에 링크를 클릭하셔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에 놀러오셔서 직접 착용해보시고 구매도 가능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낙곱차새가 나왔습니다. 전골 냄비 가득 재료들이 들어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넘칠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한참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다 익었습니다. 통통한 낙지와 새우, 곱이 가득 들어있는 곱창과 부드러운 차돌박이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새로 오픈했다보니 사장님이 맛이 어떠냐고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진짜 너무 맛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어서가 아니라 진짜 맛이 기가 막힙니다. 

일단 양이 많고 국물이 진합니다. 셋이 쉬지않고 계속 먹는데도 건더기가 계속 나옵니다. 안보고 있을 때 사장님이 계속 넣어주시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서비스로 주신 스윗옥수수전입니다. 옥수수로 만든 전에 연유를 뿌려서 만드는 것 같은데 바삭+고소+달콤 3박자가 제대로 갖춰졌습니다. 다른 집에서 비슷한 요리를 먹어봤을때 좀 느끼하고 치아에 자꾸 달라붙어서 불편했는데 곱하다의 스윗옥수수전은 달콤하고 고소한데다 이에 붙지도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 낙곱차새와 함께 먹으면 단짠단짠 조화로 무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반찬도 떨어질 때 마다 계속 리필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카로니 샐러드에 오이가 없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루종일 굶다가 가서 그런지 다들 잘 먹었습니다. 라면사리에 곱창 추가까지 했습니다 :)

배부르다고 볶음밥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배는 부르지만 볶음밥까지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남은 국물에 볶는게 아니라 별도로 주방에서 볶아서 나옵니다. 중국집 느낌의 볶음밥입니다. 처음부터 같이 시켜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먹고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사장님이 예쁜 곱하다 스티커도 주셨습니다. 사장님도, 직원분도 모두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아지는 식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연남동에서 맛있는 곱창전골과 함께 술한잔하실 분들에게 연남동 맛집 곱하다 추천합니다! 친구들과 술한잔 기울이기도, 연인과 깔끔한 분위기에서 데이트 하기도 좋은 맛집입니다 :)

 

연남동 곱창전골 맛집 곱하다는 요 위치에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 기호식품, 2층에 곱하다, 3층에 감칠, 4층에 피크피크가 있습니다. 기호식품에서 커피한잔 사서 피크피크에 올라와 원데이클래스로 예쁜 악세사리를 만들고 2층에 있는 곱하다에서 맛있는 저녁에 소주한잔 하는 것은 어떨까요? 피크피크의 연남동 데이트코스 추천입니다 :)

 

앞으로도 피크피크의 블로그에서 연남동의 맛있는 음식점, 예쁜 카페, 가볼만한 곳의 정보를 꾸준히 올릴테니 자주 놀러와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