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감자탕 맛집, 연남파출소 옆 송가네 감자탕

오늘의 선정 메뉴는 감자탕입니다. 피크피크 멤버 중 한분이 며칠전부터 계속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연남동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송가네 감자탕으로 감자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송가네감자탕은 3층으로 된 감자탕집으로 연남파출소 옆에 있습니다. 간판이 엄청 커서 찾아가기는 참 쉽습니다.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계단 아래에는 잉어가 사는 호수도 있고 벽에는 폭포도 흐릅니다. 유리로 된 룸도 있는데 룸에는 아저씨들이 신나게 회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D

1층은 사람들이 꽉 찼는데 지하 1층은 그나마 널널했습니다. 우리끼리 조용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인 메뉴는 감자탕, 보쌈, 사골우거지전골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쭈꾸미볶음, 치즈고추장불고기, 옛날불고기와 식사류, 사리류가 있습니다. 일단 감자탕 대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김치와 쌈채소, 쌈장이 나옵니다. 김치와 쌈채소는 주방 옆에서 무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고추는 좀 맵긴 했지만 먹을만 합니다. 김치가 아주 기가 막혀서 김치만 먹어도 밥한그릇 뚝딱 가능입니다.

감자탕이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걸이는 이번에 하이메에서 신상으로 나온 랜드스케이프 목걸이입니다. 해가 뜨는 모습을 형상화한 목걸이로 빨간 원석과 고급스러운 체인이 매력적인 목걸이입니다. 상품에 대한 정보는 하이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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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도 예쁜 제품이 참 많습니다. 연남동 공방 피크피크에 오시면 직접 보고 구매도 가능합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일단 양 합격, 비주얼 합격입니다. 볼륨있는 냄비에 갖은 재료가 두둑히 올라가 있습니다.

감자탕의 감자가 이 감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감자탕에 빠지면 섭섭한 통감자입니다. 깻잎은 감자탕의 풍미를 한껏 더해줍니다. 그리고 팽이버섯은 다 들어가지만 송이버섯이 들어간 감자탕은 처음 봅니다.

고기도 아주 착실하게 붙어있습니다. 뼈는 대짜 기준으로 7~8개 정도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2개 이상씩 잡고 뜯었습니다. 고기 한점에 김치와 함께 먹으면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팍팍 끓여서 먹습니다. 뼈는 먼저 익혀서 나오기때문에 뼈를 먼저 꺼내 먹고 야채 숨을 죽이며 천천히 먹습니다. 목표는 대짜를 먹으며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고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먹어주는 감자탕집 국룰을 따르려 했으나 양이 너무 많아 라면사리를 포기했습니다. 왜냐하면 볶음밥은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빠르게 먹고 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방에서 맛있게 볶아져서 나옵니다. 날치알과 김치, 김 그리고 잘게 썰은 야채가 들어갑니다. 역시 한국이는 볶음밥의 민족인가봅니다. 감자탕을 배터지게 먹고 볶음밥이 또 들어갑니다. 아마 라면사리를 먹었어도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송가네감자탕은 연남동 파출소 옆에 있습니다. 랜디스 도넛 옆쪽에 있고, 송가네감자탕이라고 크게 간판이 있으니 찾기는 쉽습니다. 피크피크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입니다. 피크피크는 연남동 공방으로 하이메의 예쁜 핸드메이드 쥬얼리와 캥거루클럽의 귀여운 일러스트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블로그 메인에 있는 피크피크 소개를 보시고 한번 놀러오세요! 언제나 환영합니다 :)

 

피크피크 블로그에서는 연남동의 다양한 맛집과 예쁜 카페, 그리고 가볼만한 곳의 정보를 꾸준히 올릴 예정입니다. 연남동 데이트나 연남동 방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