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바삭한 튀김이 일품인 저스트텐동

연남동 골목에는 줄서는 맛집이 참 많습니다. 연남동 텐동 맛집인 저스트 텐동도 그 중 하나인데요. 저스트텐동은 정말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겨우 들어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연남동 맛집입니다. 먹고는 싶으나 웨이팅이 너무 싫어서 안갔었는데, 며칠전 운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게 되었습니다 :)

저스트텐동의 간판입니다. 작은 간판에 초록색으로 로고와 가게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주변 컬러와 대비되는 초록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평소에는 이 문 옆으로 쭉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서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와서 그런지 다행히 한팀도 없었습니다. 문 옆 간판에는 메뉴가 간단하게 적혀있습니다.

내부에는 4인 테이블 좌석과 오픈형 주방에 붙어있는 바 테이블 좌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좌석 수는 약 3~40개 정도입니다. 저희가 들어갈때까지만 해도 널널한 매장이었지만, 다 먹고 나올때 쯤에는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메뉴는 단순합니다. 텐동류와 사이드 메뉴, 추가 메뉴와 음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일단 저스트 텐동 하나와 락토오보 텐동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는 텐동 드시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먹는 방법이 뭔가 특별하다던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자리 뒤로 맥스 드래프트 마스터 관리 매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저녁에 와서 튀김에 맥주를 한잔 마셔보고 싶습니다.

기본 찬이 나옵니다. 기본찬은 양념된 단무지와 백김치, 그리고 미소된장국입니다.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기본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스트텐동이 나왔습니다. 저스트 텐동은 꽈리고추, 새우, 버섯, 김 튀김 등이 올라간 텐동입입니다. 튀김과 간장 소스, 그리고 안쪽으로 수란이 있습니다. 튀김을 꺼내서 접시에 올리고 수란에 밥을 비벼서 튀김과 함께 먹어주면 됩니다. 바삭하게 잘 튀겨진 튀김과 달콤짭쪼름한 간장 소스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수란에 비벼먹는 밥은 뭐 따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지 않습니다.

락토오보 텐동도 나왔습니다. 락토오보 텐동은 야채 튀김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비건 메뉴입니다. 단호박, 고구마, 버섯, 깻잎, 두부 등이 맛있게 튀겨져서 나옵니다. 락토오보 텐동은 수란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궁금해서 먹어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수란이 들어있는 저스트 텐동이 좀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비건이 아니라면 락토오보 텐동보다 다른 텐동류를 추천합니다 :)

수란과 시래기를 잘 비벼서 먹어줍니다. 짭조름한게 아주 맛있습니다. 시래기가 수란과 튀김의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어느새 다 먹엇습니다. 튀김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맥주나 탄산음료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남동 맛집 저스트텐동의 위치입니다. 피크피크 들어오는 골목 초입에 있습니다. 유명한 맛집이다보니 골목을 저스트텐동 골목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연남동에 있으니까 맛집이 너무 많아서 행복합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가서 저스트 텐동에 시원한 생맥주를 한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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